예수회의 모든 연학수사들은 평소 매주 한 차례 사람들을 만나서 사도직 활동을 하는, 일명 ‘주중 사도직’을 한다. 나의 경우, 지난여름 우연한 계기를 통해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금요일 밤의 홍대에서 만난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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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수사는 저마다 다양한 이력을 지닌 예수회 수사들 가운데서도 좀더 독특한 이력을 가졌습니다. 정현 수사는 학창시절 클린업 트리오의 한 자리를 맡는 야구선수(외야수)로 활동했는데, 당시 함께 야구를 했던 선배들 중 한 명이 무려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였다고 합니다! 예수회 입회 후에는 예수회 양성과정에 따라 수련과정과 철학과정을 거쳤고, 이후 2년 간은 예수회 마지스(Magis) 청년센터에서 청년들을 동반하며 파나마에서 열린 WYD(세계청년대회)에 다녀오기도 하였습니다. 언제나 유머를 잃지 않으며 유쾌한 정현 수사는 늘 주위를 밝게 만들어주는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입니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과 필리핀 아테네오 데 마닐라에서 신학을 공부하였으며 2022년 여름 사제서품을 받을 예정입니다.
김 수사의 야구 이야기2: 여기가 ‘빠던’의 나라입니까?
BTS, 기생충에 이어 KBO리그가 지구 반대편에 상륙했다. 한국야구는 일본야구에 비해 그동안 덜 알려져 있었지만 확실한 콘텐츠를 하나 가지고 있다. 바로 배트플립(bat flip)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WSJ) “김 수사의 야구 이야기2: 여기가 ‘빠던’의 나라입니까?”
김 수사의 야구 이야기 1: 야구 보러 가실래요?
저의 10대 시절은 야구를 빼놓고는 결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 야구선수로 활동했던 저에게 야구는 한때나마 저의 꿈이었으며 전부였기 때문이지요. 분명 저의 10대는 야구와 깊은 “김 수사의 야구 이야기 1: 야구 보러 가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