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실습 수업이 있었던 날의 일입니다. 이 과목은 사제품을 받기 위해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과목 가운데 하나로서 직접 미사를 집전해보는 연습과정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동료 수사님들의 실습이 “예수님의 시선으로”
[태그:] 김동준SJ
김동준 수사는 전세계 예수회원들 가운데 단 네 명 밖에 없는 농인 예수회원 중 한 명입니다. 입회 후 필리핀의 가난한 지역인 칼바욕에서 학생들과 함께 지내며 예수회 양성단계 중 하나인 리전시를 보냈고, 농인 관련 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는 Gallaudet 대학에서 연수의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서강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동준 수사는 현재 예수회가 운영하는 꿈나무 마을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수도자 일기] Salamat Sa Diyos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를 필리핀으로 2년간 파견하심으로써 필리핀의 예수회원과 비예수회원 사이, 농인과 청인 사이, 그리고 빈자와 부자 사이 등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두루두루 살 수 있는 “[수도자 일기] Salamat Sa Diyos (하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