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꿈나무마을에 파견받았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요? 참 기뻤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예수회에 입회하기 전 처음 사회복지공부를 시작한 동기가 바로 사회복지사가 되어 점수가 낮은 학생들의 기를 살려주고 “건태야, 베드로는 잘 지내니?”
[태그:] 김건태SJ
김건태 수사는 예수회 한국관구에 다섯 명 밖에 없는 귀한 평수사입니다. 예수회 대학인 서강대학교에서 학부와 석사 및 박사과정까지 공부했으며 예수회까지 입회한 유일무이한 예수회원이기도 합니다. 사회복지학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마무리한 지금은 예수회 기쁨나눔재단에서 위탁운영하는 서울시 꿈나무 마을에서 소임을 맡아 청소년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플라시도 도밍고와 방탄소년단을 동시에 좋아하는 흔치 않은 취향의 소유자인 건태 수사는 이웃의 마음에 주님의 길을 곧게 내고 싶어합니다.
자아정체성 이론에 대한 짧은 글
저는 ‘사회복지학’이라는 학문을 꽤 나이가 들어서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고 막연하게 시작한 것이었는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사회복지학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학은 일단 인간에 대한 이해를 “자아정체성 이론에 대한 짧은 글”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1993) – 어제와 똑같은 반복처럼 여겨지는 오늘 하루의 의미에 대하여
지난 1993년에 개봉한 <사랑의 블랙홀>(원제: Groundhog Day)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나누고 싶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 필(빌 머레이 분)은 자신의 일에 매우 냉소적인 태도를 지닌 방송국 기상캐스터입니다.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1993) – 어제와 똑같은 반복처럼 여겨지는 오늘 하루의 의미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