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톨릭 문인 엔도 슈사쿠의 동명소설 <침묵>으로 더 익숙한 작품. 할리우드 거장 마틴 스콜세이지가 처음 소설을 읽고서 영화로 만들겠다고 다짐한 후 30여년이 걸려서야 “사일런스 (Silence, 2016) – Sinner, yet call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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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1993) – 어제와 똑같은 반복처럼 여겨지는 오늘 하루의 의미에 대하여
지난 1993년에 개봉한 <사랑의 블랙홀>(원제: Groundhog Day)이라는 영화에 대해서 나누고 싶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 필(빌 머레이 분)은 자신의 일에 매우 냉소적인 태도를 지닌 방송국 기상캐스터입니다. “사랑의 블랙홀 (Groundhog Day, 1993) – 어제와 똑같은 반복처럼 여겨지는 오늘 하루의 의미에 대하여”
내 친구 정일우 (Jung Il-Woo, My Friend, 2017)
내가 정일우 신부님을 처음 만난 것은 예수회에 입회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았을 무렵이었다. 오랜 투병생활 끝에 임종을 기다리며 병상에 누워계시던 신부님의 주름진 왼손을 슬며시 잡아 “내 친구 정일우 (Jung Il-Woo, My Friend,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