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5시.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어두운 시간, 하비에르 학교 기숙사에 사는 학생들의 아침은 일찍 시작됩니다. 새벽의 어둠 속에서 등교를 준비하는 아이들의 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오면 “하비에르 학교의 평범한 일상”
자기만의 방
캄보디아 시골 본당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두 달이 넘어갑니다. 제 방은 1층을 성당에 딸린 기숙사 학생들이 강당으로 사용하는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목재로 벽과 “자기만의 방”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수년 전, 아픈 어깨에 도움이 될까 싶어 요가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위파사나(Vipassanā)’라는 말을 처음 접했습니다. 이 말은 부처님 시대 일반 대중들이 사용하였던 말로, 사물과 현상을 있는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하느님을 향한 사각지대로
5년 전 여름, 서강대에서 주관하는 영국 영어연수 프로그램에 선발된 고등학생 일곱 명, 그리고 이들을 도와줄 대학생 다섯 명과 인솔수사로 한 달간 동행한 적이 있었다. 예수회 “하느님을 향한 사각지대로”
인생의 새로운 순례 여정
나는 베트남 수사이다. 한국에 사는 베트남 이주민을 돕기 위해 한국에 온 지는 1년 반이 넘었다. 지금까지는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베트남 유학생들을 동반해왔다. 학생들과 함께 기도하고 인생에 “인생의 새로운 순례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