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아픈 어깨에 도움이 될까 싶어 요가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위파사나(Vipassanā)’라는 말을 처음 접했습니다. 이 말은 부처님 시대 일반 대중들이 사용하였던 말로, 사물과 현상을 있는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카테고리:] 영성 Spirituality
인생의 새로운 순례 여정
나는 베트남 수사이다. 한국에 사는 베트남 이주민을 돕기 위해 한국에 온 지는 1년 반이 넘었다. 지금까지는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베트남 유학생들을 동반해왔다. 학생들과 함께 기도하고 인생에 “인생의 새로운 순례 여정”
Unstable Ground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 나는 약속된 미래도 없이 용감무식(?)하게 로마행을 택했다. 더 잘 사랑하기 위하여, 사랑하는 일조차 그만두고 모두가 말리고 아무도 시키지 않은 신학의 길에 “Unstable Ground”
빨래를 해야겠어요
나는 빨래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특히 봄과 가을의 구름 한 점 없는 바다 빛 하늘과 내리쬐는 은은한 햇볕 그리고 살랑이는 바람이 있는 날이면 어느덧 나는 “빨래를 해야겠어요”
고양이가 내게 묻다
길을 걷다가 고양이 한 마리를 보고 문득 수련수사 시절 노동실습을 하던 때가 생각났다. 노동실습은 짧은 기간이지만 신분을 숨긴 채 공장에 취업하여 육체 노동을 하는 노동자가 “고양이가 내게 묻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