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미래 자녀에게 종교를 물려줄 것인지에 관해 서로의 생각을 나눌 때면 대부분 ‘아이가 자아가 생길 때, 아이의 선택에 맡기겠다.’라는 것으로 이야기가 종결되곤 합니다. 저 역시도 “자녀에게 신앙을 물려줄 생각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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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마음
몸이 아프다. 아니 그러니까 이건 몸에 큰 병이 생긴 것이 아니라 마음의 피로가 몸으로 전이된 것 같다. 일은 계획대로 풀리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일을 하려니 “기다리는 마음”
코로나 시대의 군인 아저씨
2020년 1월, 추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논산훈련소로 입대하여 어느덧 전역을 앞둔 시점이 되었습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았던 시간의 경험을 나누어보려 합니다. 군대는 체력적으로 힘든 것보다 심적으로 힘든 “코로나 시대의 군인 아저씨”
90년생도 간다
이제 갓 서원을 발하고 수련원을 나와 세상 한복판에서 살아가는 요즘 저에게 지난 수련기 2년은 마치 커다란 공백처럼 느껴집니다. 이는 아마도 수련기 내내 ‘요즘 사회에서 사람들은 “90년생도 간다”
보이지 않는 노동 바라보기
처음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했던 날이 떠오릅니다. 전날 저녁에 주문해도 다음 날 이른 아침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쿠폰도 넉넉히 “보이지 않는 노동 바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