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동안 전례력으로 대림 3주간에 접어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한 마음으로 아기 예수님을 기다리고 계셨는지요? 오늘은 대림시기에 알맞은 글을 한 번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올해도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카테고리:] 일기 Journal
저는 7남매의 여섯째입니다
직장인이 된 지금은 별로 그럴 일이 없지만, 예전에는 자기소개를 할 일이 많았다. 초등학생 때는 반 친구들 앞에서 이름과 나이를 말하는 것 외에 ‘진짜 자기소개’를 해야 “저는 7남매의 여섯째입니다”
손길을 뻗는다는 것
일주일에 한두 번, 제가 살고 있는 필리핀 아루페 인터내셔널 레지던스(Arrupe International Residence) 공동체 알림 게시판에는 ‘구호물자를 “repacking” 하러 가자’는 공지가 올라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현재 이곳 “손길을 뻗는다는 것”
참 편한 삶
저는 일반대학 학부를 3학년까지 다니고 휴학을 한 상태로 예수회에 입회했습니다. 예수회원들은 학업을 끝마치고 보통은 직장생활도 어느 정도 경험해본 후 입회를 하므로 저는 조금 이른 나이에 “참 편한 삶”
간직하는 삶의 의미
나는 현재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있는 បន្ទាយព្រាប(번띠어이쁘리업)이라는 장애인 직업기술 재활센터에 파견되어 사도직을 하고 있다. 이 재활센터는 지난 1991년 무상으로 토지를 임대한 현지정부의 도움으로 예수회(Jesuit Service “간직하는 삶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