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회 청년 웹진 INIGO가 2021년 성탄 즈음해 거의 만 3년에 걸친 여정을 잠시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실로 많은 분들이 이니고에 소중한 글을 기고해 주셨습니다. 이 자리를 “모두 안녕 :)”
[카테고리:] 정의 Justice
보이지 않는 노동 바라보기
처음 새벽 배송 서비스를 이용했던 날이 떠오릅니다. 전날 저녁에 주문해도 다음 날 이른 아침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쿠폰도 넉넉히 “보이지 않는 노동 바라보기”
자기만의 방
캄보디아 시골 본당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두 달이 넘어갑니다. 제 방은 1층을 성당에 딸린 기숙사 학생들이 강당으로 사용하는 건물 2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목재로 벽과 “자기만의 방”